2010년 수원 삼성 유스팀인 매탄중학교 입학이 예정된 상태에서
스페인 유학을 떠난 백승호가 결국 전북 현대로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수원 삼성 측과 팬 들은 구단의 지원이 있었기에
유학 길에 오를 수 있었다는 입장이었고
결국 전북이 백승호 영입을 포기하면서 사태가 진정되는 분위기였지만
백승호 측에 도의적 책임이 있다는 것이 여론입니다.
비슷한 사례가 있는데요, FC 서울 출신이었던 기성용의 사례가 있습니다.
백승호와 마찬가지로 K리그 복귀 시 원 소속팀에 복귀한다는 계약서 조항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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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은 2019년 말 부터 FC서울에 복귀를 희망했으나 구단 측이 당장 영입할 상황이 아니어서
복귀를 늦추자고 했고 기성용 측은 구단이 받아줄 의사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차선책으로 전북 입단을 추진했던 것입니다.
수원 삼성 측은 백승호는 전북 입단설이 공개될 때 까지 수원 구단에 연락을 취하지 않았고
구단 측은 뒤늦게 이 소식을 알게되었다고 했으며 백승호 측은 수원이 아니라 전북행을 추진한 건
합의서를 고의로 무시한 것이 아니라 착오 때문이었다고 해명했습니.
첫 번째 근거는 바르셀로나에서 국제축구연맹(FIFA)의 징계를 받았을 때 매탄고로 가겠다고 했으나
이때는 수원이 거부했다는 점입니다.
과정에 대해서는 양측의 입장이 엇갈리는데,
백승호 측은 최초 잘못을 인지한 뒤 수원에 여러 번 접촉을 시도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한 반면,
수원은 백승호 측이 '모르쇠'였다고 했습니다. 수원은 백승호의 자가격리 장소가 전주였던 점 등을 들어
물밑에서는 계속 전북행을 추진한 것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고
전북은 자가격리 장소 섭외와 이적 협상은 논란이 불거지기 전의 일이며
문제 기간에는 그런 적 없다고 항변했다고 합니다.
수원은 백승호 측이 내용증명을 보낸 점 등을 들어 제대로 사과하지 않았다고 한 반면,
백승호 측은 관계자와 본인 등이 여러 번 찾아가 읍소했다는 입장입니다.
백승호 측은 3억 원이라는 액수를 수원 관계자가 먼저 말했는데도 추가 금액을 요구하다가
등록 마감 시한이 임박해서야 비현실적인 액수를 제시했다고 인식했으며
수원 측은 14억 2,000만 원은 최초 제시액일 뿐 이후 협상을 이어가려 했다고 말했습니다.
FC바르셀로나와 다름슈타트트를 거쳤고 수려한 외모와 축구 실력으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국내 축구계의 새로운 원동력이 될 것으로 생각이지만
기성용 처럼 크게 문제 일으키지 않고 국내 복귀를 했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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