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리뷰

나이키 티엠포 레전드7 세르지오 라모스 에디션

훈이윤이아빠 2020. 10. 20. 12:00

 

안녕하세요 블루슈머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제품은

티엠포 레전드 7의 메인 모델인

세르지오 라모스를 위한

한정판 축구화입니다.

 

이번 스페셜 에디션은

Corazón y Sangre (심장과 피) 라는

이름으로 공개되었으며

수년간 레알 마드리드와

스페인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라모스의 정체성을 담은 축구화입니다.

모델명 : 나이키 티엠포 레전드 VII SE FG

발매 가격 : 299,000원

제조국 : 베트남

품번 : 897796-102

 

LOOK AND STYLE

레알 마드리드를 닮은 백색의 박스

 

 

열어보니 화려한 자태가..

 

흰말을 탄 기사가 생각날 만큼 고급진 골드 컬러

 

 

 

Sergio Ramos #4

 

레알 마드리드와 같은

순백의 박스를 열어보면

흰색과 황금색의 조화를 이룬

고급스러운 축구화 색상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빨간색에서 황금색으로 이어지는

그라데이션 아웃솔(솔 플레이트) 디자인은

이번작의 디자인 포인트 중

단연 으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관련 글의 댓글 중

옐로카드와 레드카드를 뜻한다는

해학적인 표현이 인상 깊지만

사실 이 디자인은 세르지오 라모스의

열정이 팀을 승리로 이끈다는 표현입니다.

 

축구에서 승리를 다수의 기수(騎手)들이

가운데에 놓인 깃발을 잡기 위해

눈치를 보며 기회를 엿보는

게임과 비교한다면

라모스는 이에 특화된 선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이 발매되기 전

흰색과 황금색 컬러가 사용된

가장 인상 깊은 시그니처 모델은

호나우지뉴의 티엠포 레전드

터치 오브 골드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의 명성에 못지않게

라모스의 시그니처 모델은

충분히 인상 깊습니다.

 

그리고 심장을 형상화한

크레스트 디자인 또한 돋보입니다.

TOUCH

 

 

 

 

티엠포 레전드 시리즈의 장점은

부드러운 천연가죽을 사용해서

안정된 볼터치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게다가 편안한 착용감은 덤이죠.

 

하지만 천연가죽 사용 특성상

다소 무거운 무게가 단점이었습니다.

 

그래서 수비수와 제한적으로 미드필더가

선호하는 축구화로 알려져 왔습니다.

 

티엠포 레전드 5에서 6으로 넘어가면서

경량화에 크게 성공하지 못했는데

이번 작은 획기적인 경량화를 이뤄냈습니다.

 

축구화의 틀을 유지하기 위해

두꺼운 가죽이 사용되었던 것을

여러 가지 소재를 사용해 축구화의 틀을

만들고 그 위에 얇은 천연가죽을 덮었기에

가능해졌습니다.

 

티엠포 레전드 6에서 시도되었던 것이

이번 작에서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

 

 

발과 맞닿는 가장 안쪽에는

신축성과 통풍성을 주는

핏 메쉬 라이닝을 넣었고

그 위로 찢어지기 쉬운

핏 메쉬 라이닝을 보호하며

신축성을 유지할 수 있는

나일론 수지가 사용되었습니다.

그리고 충전재로 축구화의 뼈대를 만들고

그 위를 캥거루 가죽으로 덮었습니다.

 

천연가죽 축구화는 어퍼에 박음질을 통해

가죽을 지탱하는데

변형이 쉬운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박음질을 없애버렸습니다.

이는 전작에서도 사용되었던 방식입니다.

 

얇은 천연가죽을 사용한 덕분에

사진에서 볼 수 있듯 안쪽 뼈대가

그대로 보입니다.

이러한 기술력을 통해

터치감과 경량화를 모두 갖추게 되었습니다.

COMFORT AND FIT

 

 

 

 

티엠포 레전드를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편안한 착용감입니다.

다만 일반적인 동양인의 족형은

티엠포 레전드와는 썩 맞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티엠포 레전드 5에 비해 6이

좀 더 까다로웠으며

이번 작은 많이 개선된 느낌입니다.

 

힐컵 안쪽에는 스웨이드 소재로

쿠션 처리가 되어있어 마찰이 덜하고

적당한 형태의 내장형 힐컵 역시

발 뒤꿈치가 따로 놀지 않을 것 같습니다.

 

플라이 와이어가 적용되어

중족부를 잡아주고

신발끈을 고정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전속력으로 가속하고

순간적으로 속도를 줄일 때 도움이 됩니다.

 

게다가 인솔을 분리하면 그 아래에

발이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나이키 그립이 적용되었으며

크게 체감하기는 힘드나

포론이 적용된 인솔도

좋은 착용감에 한몫합니다.

 

TRACTION

 

 

 

 

하이퍼베놈 3과 같은 원형 스터드와

일자형, 삼각형 스터드가 혼합된

아웃솔입니다.

Hyperstability Plate라고 하는 기술이

아웃솔에 적용되었는데 나일론을

압출한 뒤 페박스 소재를 첨가해서

안정성을 높이고 무게를 절감했습니다.

DESIGN DETAILS

 

먼저 전 세계 4,000족 중 3,340 번째를 뜻하는 번호가 보입니다.

 

그리고 라모스가 흔들리지 않게 그를 지탱해준 원동력인 FAMILIA (가족)이 새겨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의 두 아들인 마르코와 세르지오 주니어입니다.

 

Rn'R은 라모스와 그의 아내 루비오(Rubio)를 뜻 합니다.

 

세르지오 라모스는 스페인의 남쪽에 위치한 안달루시아 태생입니다. 안달루시아의 초록과 흰색의 깃발과 스페인을 뜻하는 적색/노란색의 깃발이 신발끈 끝에 위치합니다.

 

 

말(馬)로 유명한 안달루시아 출신 답게 말의 편자를 형상화한 디자인 안에 자신의 번호인 4를 넣었습니다.

 

자신의 이니셜인 SR4 위에 왕관을 디자인했습니다. 이니셜 중 R은 말의 편자를 형상화한 디자인입니다.

 

 

사진에서 오른쪽 나이키 스우시

바로 밑에 새겨진 90+ 를 통해

추가시간에 극적인 골을 통해

승부사 기질을 보여주는

라모스를 표현했습니다.

 

 

 

빨간색과 황금색이 어우러진 아웃솔은

처음에 말씀드린 것과 같이

세르지오 라모스의 열정이

팀을 승리로 이끈다는 표현입니다.

 

 

굶주림, 특징, 열정을 뜻하는 HAMBRE, CARACTER, PASION

 

심장을 형상화한 크레스트 디자인

 

 

 

 

 

이상으로 마치겠습니다.

긴 글 봐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글 & 사진 : 블루슈머

일부 사진 출처 :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