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로 가득한 봄... 아이 키울 때 유의점
요 며칠 중국발 황사로 미세먼지가 매우 안좋았지요?
두 아이를 키우는 입장이니 집에 오면 가장 먼저 미세먼지 수치를 확인하곤 합니다.
문을 열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할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미세 먼지 농도가 높을 때는 외부활동을 줄이고 실내에 머무르는 것이 좋다는 건 누구나 알지만
아파트 놀이터에만 가도 아이들이 바글바글 하죠.
놀고 싶은 아이들과 집에 가고 싶은 부모의 치열한 대립은 어느덧 우리에게 익숙한 일상인 것 같네요.
집에서 문을 닫고 있어도 창문 틈새로 미세먼지가 들어오는 것을 아시나요?
물론 문을 닫아두는 것이 열어둔 것 보단 낫겠지만
초미세먼지는 실내외를 불문하고 농도가 거의 비슷하답니다.
외출하고 집에 들어올 때는 반드시 옷을 털고 들어오고
베란다 또는 실내와 분리된 공간에 따로 보관해야
미세 먼지의 유입을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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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쉽게 먼지가 쌓일 수 있는 카페트, 침구류, 인형등의
섬유재질로 되어 있는 물건 들은 수납장에 두거나 덮개를 덮어두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청소할 때도 청소기보다 물걸레를 사용하고,
공기 중에 분무기로 물을 뿌려 미세먼지를 바닥으로 가라앉히는 것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창문을 열고 환기를 할 때에는 3분 이내로 환기를 마치고
환기 후에는 물걸레질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미세먼지는 이전 부터 계속 발생해왔으나 최근에 관심도가 높아진 것입니다.
배출 가스 규제가 지금보다 더 낮았기 때문에 오히려 예전이 미세먼지 수치는 더 높았다고 하네요.
국내에서 만들어지는 미세먼지 양 또한 아직 상당한데,
국립환경과학원 연구에 따르면 서울 미세먼지의 6%, 대전 미세먼지의 18%가
발전소가 밀집한 충남에서 왔다고 합니다.
일례로 당진에 있는 제철 공장 한 곳에서 하루 동안 배출하는 대기오염물질만 55t에 가깝다고 하네요.
그래서 이런 배출량을 줄이고, 친환경발전으로 대체하는 등의 노력이 중요한 까닭입니다.
미세먼지가 나쁘면 그 날 하루 종일 목이 따끔한 느낌입니다.
고농도의 미세먼지가 발생할 땐 마스크를 쓰고 외출을 자제하되
평소 우리가 해야 할 것들인 저감노력을 차분히, 그리고 꾸준히 해나가면 될 것 같습니다.